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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회도 우승해 4연패 달성할 것”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4-17 02:01 게재일 2017-04-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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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부 우승 포유 이길재 감독
`제21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클럽대항 축구대회` 장년부 우승팀 포항유나이티드는 올해 3연패를 달성했다. 명실공히 최강팀의 영예를 거머쥔 후 잔뜩 상기된 모습의 이길재 포항유나이티드 감독을 만나 우승소감을 물었다.

-우승 소감은.

△경북매일신문사장배 축구대회를 준비하면서 회원 104명 모두가 우승을 바랐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노력한 결과로 우승했다.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우승을 예상했는지? 오늘 승리의 주역은?

△솔직히 80% 정도는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만큼 우리는 이 대회에 대한 연습에 열성과 노력을 다했다. 선수들도 다 잘 따라와 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오늘 승리의 주역은 우리의 수문장인 황광열 선수라고 생각한다. 50대 후반의 나이에도 골키퍼 장갑을 끼고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시는 모습에 개인적으로 MVP(Most Valuable Player)를 주고 싶다.

-디팬딩 챔피언으로서 각오는

△`포유`는 내년 대회도 우승해 4연패를 달성할 것이다. 축구는 모두가 융화될 수 있는 운동이며,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연령대가 어우러져 경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대회가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매번 경북매일신문사장배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 대회에 애착이 많이 간다. 이 자리를 빌려 대회를 열어주신 경북매일신문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리 `포유`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포항 대표 축구팀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겠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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