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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의당 새 원내대표 우원식·김동철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7-05-17 02:01 게재일 2017-05-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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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선출 직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br /><br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선출 직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16일 각각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했다.

민주당에서는 집권 초기 `여소야대` 국면을 뚫고 갈 원내사령탑으로 협상력이 뛰어난 개혁성향의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 투표수 115표 중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홍영표 의원을 따돌렸다. 지난 2016년 20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직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우 의원은 재수 끝에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입법으로 보조해야 될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내놓을 정부조직법을 놓고 야당과 협상을 벌여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국민의당도 이날 원내대표 결선투표에서 39표 중 과반을 득표한 김동철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각각 14표와 13표를 득표한 김동철, 김관영 의원이 1,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새 원내지도부로 선출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br /><br />/연합뉴스
▲ 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새 원내지도부로 선출된 뒤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한다는 그 신념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 모두 한결같다”며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해서 안될 일 할 때는 우리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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