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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 北 미사일 발사 대응 논의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7-05-30 02:01 게재일 2017-05-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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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새벽에 일어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발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NSC 상임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8시14분까지 44분간 진행됐으며, 대통령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침을 확인하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과 함께 새 정부 출범 후 3번째인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으며,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120여㎞, 비행거리는 450여㎞로 파악됐다.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는 오전 5시 46분에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관련 상황을 보고했으며, 정 실장은 같은시각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NSC 상임위를 소집할 것을 지시했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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