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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7-06-13 02:01 게재일 2017-06-1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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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잠홀 상주단체 공모<BR>김동은 무용단 최종 선정<BR>포항문화재단
▲ 김동은무용단 공연 모습. /(재)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의 대표적인 무용단인 김동은무용단(대표 김동은)이 포항시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재단이 최근 공모한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 공모에서 김동은무용단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한 6개의 단체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4개 단체에 대해 사업계획서 PT 심사를 통해 김동은무용단이 최종 선발됐다고 전했다.

서류전형은 예술단체의 운영기간, 공연실적 및 교육실적, 수상경력을 평가했으며 사업계획서 PT 심사는 예술단체의 예술적 역량, 프로그램 운영계획의 우수성, 콘텐츠 개발능력, 재단과의 협력의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김동은무용단은 예술창작 활동에 필요한 운영 사무실과 연습실, 공연 공동 주최, 창작 작품 제작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김동은무용단은 1978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전통춤의 뿌리를 찾아 그 맥을 이어 가고 있으며 매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무용제, 교육사업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 김동은 대표
▲ 김동은 대표

김동은 대표는 1987년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무용협회를 결성해 포항지부장과 경북도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 2016년 두 차례 경북무용제에서 창작무용`연리지`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북도가 지원하는`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김동은 대표는 “상주 단체 선정으로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일취월장의 기회가 됨은 물론 창작 작품`2색 춤의 만남`을 기획·제작해 포항지역의 역사, 문화적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살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포항문화재단의 이번 상주단체 지원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작활동의 안전적인 기반을 마련해 수준높은 지역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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