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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KS 인증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7-10 02:01 게재일 2017-07-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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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장서 국내 최초 생산<BR>1㎟ 면적당 57kg 이상 견뎌

현대제철이 내진용 철근에 이어 H형강도 KS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 `SHN460`<사진>이 KS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SHN460`은 항복강도가 460N/㎟ 이상, 인장강도가 570N/㎟ 이상인 제품으로 1㎟ 면적당 약 57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영하의 온도에서도 충격에 견디는 내충격성이 우수하다. 또 제조과정에서 압연 기술을 적용해 고강도와 내진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그동안 현대제철은 증가하는 국내지진에 대비해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내진용 강재 시장을 개척해왔다.

지난 2005년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열간압연H형강) 강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2011년부터 내진용 철근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16년 SD500S/600S급 내진용 초고강도 철근 KS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현대제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진용 철근과 형강의 전 강종에 대한 KS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층화 되는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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