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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SC, 대학생 `산학 학습그룹` 운영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7-07-17 02:01 게재일 2017-07-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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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현직·퇴직 인력들<BR>대학생에 지식·경험 전수
▲ 지난 15일 대구 노보텔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철강SC 학습그룹 첫 모임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철강협회 제공

철강업계 현직 전문가 및 퇴직기술 인력들이 철강관련 지식 및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산학 학습체계가 마련됐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는 지난 15일 대구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현직 연구원과 철강업계 퇴직 기술인력 및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등 8개 대학 20여명의 금속전공 관련 대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관련 학습그룹 첫 모임을을 가졌다.

경상권은 국내 최대의 철강산업 벨트임에도 불구하고 고급 기술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미스매칭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학계에서는 학생들이 철강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산학교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따라서 철강SC는 기존의 산학교류를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학습그룹은 운영함으로써 산업 지식과 경험을 전파해 학생들에게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한 인력을 업계로 유입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첫 출범한 학습그룹은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직 전문가가 선정한 과제(제강, STS, 강관, 컬러강판) 중 대학(원)생들이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 과제를 계획하고 수행하게 된다.

또 철강SC는 대학원생들의 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무료로 필요 장비, 재료, 도서 등 스터디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향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과제우수 수행 그룹에게는 포상도 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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