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作 `공생` 모티브 지구 소중함 체험<bR>포항시립미술관 8~11일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8일부터 11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에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여름방학을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포마 다빈치 키즈`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마 다빈치 키즈(POMA·Pohang Museum of Steel Art) 프로그램은 미술과 과학 활동의 연관성을 활용해 어린의 창의성 개발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개설했다. 프로그램 이름 중 다빈치 키즈는 16세기 르네상스시대 미술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이름에서 따왔다.
교육은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상한 사물들` 전시 초대작가 김준의 작품 `공생`을 모티브로 자연을 체험하고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다. `공생`은 자연의 소중함을, 식물 등의 자연 재료와 녹취된 자연의 소리를 통해 체험하게 하는데, 이러한 감상 과정과 연계되는 체험과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환호공원을 산책하고 보고 느낀 자연 대상, 즉 나뭇잎, 열매, 꽃, 돌멩이 등을 채집해 시각화한다. 다음은 채집한 자연물의 거리를 재고, 채집 지도를 구상하고, 채집한 자연물로 공동작품을 제작한다. 마지막으로 팀별로 제작한 작품에 대해 발표 형식으로 설명하는 기회를 통해 표현력과 소통 능력을 기른다.
강사진은 주강사로 서양화가 오선미와 보조강사로 미술관 문화예술교육사, 인턴, 보조강사 3명이다.
프로그램은 4일간 1일 2회씩 총 8회 진행되며, 교육대상은 포항시 거주 초등학생으로 모집인원은 회당 20명으로 제한해 총 160명이다. 8, 9, 10일 3일간은 저학년(1~3학년) 대상이며, 11일은 고학년(4~6학년) 대상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립미술관(250-6025)으로 하면 된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