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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평균 저수율 67.3% 평년 웃돌아… 가뭄 걱정 `뚝`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8-23 21:08 게재일 2017-08-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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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지역에 잦은 비로 저수율이 상승해 가뭄 걱정은 덜게 됐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67.3%에 이른다.

이는 일주일 전 56.1%보다 11% 이상 상승했고, 평년 같은 시기 65.3%, 지난해 51.9%보다 높은 수치이다.

특히 영주와 안동, 예천, 봉화, 울진의 저수율은 90%를 넘어섰고, 가뭄이 극심해 30%대에 머물던 포항도 65.9%까지 올랐다. 그러나 성주와 경주는 각각 43.1%와 44.0%로 다소 낮은 편이다.

이외에 주요 댐 저수율도 경천댐 76.7%, 임하댐 54.0%, 안동댐 51.4%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다. 하지만 청도 운문댐은 23.7%로 평년 55.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북에는 이달 들어 평균 154.7㎜의 비가 내렸고, 포항 172.1㎜, 성주 143.0㎜, 경주 134.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8월에 충분한 비가 내려 저수율이 올라감에 따라 가뭄 주의 단계 해제로 지난 5월30일부터 운영한 가뭄대책 상황실을 평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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