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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 폭우 피해지역에 54억 지원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8-23 21:08 게재일 2017-08-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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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달 상주·문경에 쏟아진 폭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54억 원을 지원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14~16일 상주·문경지역에 내린 호우로 주택 4동과 농경지 32ha 등 사유시설, 하천시설 19건의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결과 53억6천400만원을 복구비가 확정됐다.

전체 복구비 중 주택·농경지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으로 6천300만원이 책정됐고, 나머지 53억100만원은 공공하천시설 피해에 편성됐다.

앞서 경북도는 상주 화북면 화평소하천의 경우 피해가 극심한 특별재난지역 괴산군 신월천 범람에 따른 하류지역으로 연계피해를 입어 적극적인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국비 14억4천8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당시 상주·문경에 집중된 호우는 우리나라 서쪽에 있던 북태평양고기압의 습한 남서류 유입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7월 16일 하루 동안 문경시 마성면 158㎜, 상주시 화북면 131㎜의 폭우가 쏟아져 하천제방 유실 등 하천시설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태풍에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우려지역 사전 대비뿐만 아니라,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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