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4곳 작년 실적 발표
경북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 기관 경영평가에서 경북하이브리드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농민사관학교 등 3개 기관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경북도는 21일 도 산하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A등급은 경북도청소년진흥원 등 8개기관, B등급은 환경연수원 등 12개 기관, C등급은 문화엑스포로 결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부터 서면심사와 현지 방문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구경북연구원에 위탁해 기관별 리더십 및 경영전략,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분을 평가했고 평가결과는 S, A, B, C, D 등급으로 구분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탄소산업 및 탄소성형 사업의 전략적 추진, R&D기관으로 재정자립도 94.2% 달성, 지능형 산업 및 에너지소재부품산업의 기술역량 강화 기여 등으로 전년도 A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승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고객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워크시스템 구축으로 고객관리 실적이 우수하고, 입주기업 시제품개발 및 상품화, 지원기업 평균매출액 개선으로 S등급으로 평가됐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전문 농어업인 육성을 통한 농어업의 고부가화로 `부자경북`, `희망경북` 등 4대 도정목표와 방향을 충실히 이행했고, 농어업인 교육과 농어업인 컨설팅 실적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전년도 A등급에서 S등급으로 상승했다.
특히,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엄마까투리 애니메이션 산업화 추진 등으로 사업성과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수직 상승했다. 고객만족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청소년진흥원과 청소년수련원이 B에서 A등급으로 향상됐다. 문화엑스포는 경주지진 등으로 엑스포 공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기관장 성과급이 S등급(220%), A등급(170%), B등급(120%), C등급(70%), D등급(0%)로 차등 지급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도내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효율화와 투명경영을 더욱 강화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공기관 혁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