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임기제공무원 제도는 지난해 12월 `지방공무원 임용령`개정에 따라 처음 도입됐다. 정책결정 보좌 업무나 특정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 인사위원회 의결 및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얻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은 2급으로 사회·경제·일자리 정책결정 분야에 대해 도지사 보좌, 중앙부처·유관기관·사회단체 등 대외적 협력업무와 일자리 관련 국비예산 확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분야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과 경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특히, 군(軍)부내 상당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실제 사드배치와 관련, 경북도가 어수선할 때 경북도 사드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노인복지와 관련, 유관기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용 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지난 2월 별정 5급인 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에 임명돼 활동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정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부, 정치권과 가교 역할을 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