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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전국 첫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 수립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8-25 20:59 게재일 2017-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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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제물주간 2017`서 발표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을 수립해 내달 20~23일까지 경주에서 열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에서 발표한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물산업 기술로드맵`은 국내외 물산업 기술의 추세, 시장현황, 특허동향 등을 분석해 개별기업의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19일 국내 물산업 전문가와 지역 물기업 대표, 관련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2017년 경북 물산업 육성협의회`를 열었다.

여기에서 도는 지역 물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견인할 `물산업 3대 전략분야`로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물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의 활성화 △수처리 설비 기술의 효율적인 활용을 선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는 단기 상용화가 쉬우면서 물산업을 주도할 6~7개의 유망기술을 도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간의 개발 목표 수준, 세부 스펙을 기술로드맵에서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기간인 내달 21일 지역 물기업의 로드맵 활용 확대를 위해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 당일 참가자에게는 100여 쪽 분량의 기술 로드맵을 제공한다.

이 세션에는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 컨설팅 전문가들이 기술환경 분석과 연구개발 목표수립 등 기술 로드맵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는 “전국 최초로 발표하는 `물산업 유망기술 로드맵`인 만큼 지역 물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내 물산업 육성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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