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포항구단이 신청한 김승대에 대한 재심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재심 심의를 통해 재심 기각이나 징계 완화 중 한가지 결론을 내리게 된다.
앞서 포항은 김승대가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장정지 외에 추가로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 연맹 측의 결정이 지나치다며 재심을 요청했다.
한편, 김승대는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 가진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3분 전남 김영욱의 무릎을 발로 가격하는 위험한 플레이를 했다가 VAR을 통해 퇴장명령을 받은 후 심판에게 “VAR을 왜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연맹 상벌위원회에 넘겨져 총 7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5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