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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새 대표 선출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7-08-28 20:49 게재일 2017-08-2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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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창당의 길 나설 것”<BR>최고위원 장진영·박주원

국민의당 신임 대표로 안철수<사진> 전 대표가 선출됐다. 19대 대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배한 후 석달 만에 당 전면에 나섰다.

안 대표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온라인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한 결과 2만9천95표(51.9%)를 얻어 1만6천151표(28.36%)를 받은 정동영 의원을 이겼다. 천정배 의원은 9천456표(16.6%)를, 이언주 의원은 2천251표(3.95%)를 얻어 3위와 4위에 그쳤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장진영 전 대변인과 박주원 경기도당위원장이 각각 1만9천369표(34.52%), 1만3천948(24.86%)를 얻어 당선됐다. 여성위원장 선거에서는 3만1천252표(56.15%)를 얻은 박주현 의원이, 청년위원장에는 이태우 전 청년위 부위원장이 2만2천891표(41.5%)이 당선됐다.

안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수 있다는 결연한 심정으로 제2창당의 길, 단단한 대안야당의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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