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3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천673야드)에서 열린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성적을 낸 오지현은 2위 김지현(26)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 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15년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오지현은 지난해와 올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2연패 하며 통산 3승을 기록 중이었다.
약 2개월 만에 다시 우승 소식을 전한 오지현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과 시즌 2승을 한꺼번에 달성했다.
또 상금 3억 5천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6억 3천462만원으로 상금 순위 3위로 껑충 뛰었다.
최혜진은 3라운드까지 공동 43위였다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김지현이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했고 고진영은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