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기관 단체 등 대상<BR>도, 내달 13일까지 공모
경북도가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사업에 40억원을 내걸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심각한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들의 지역 안착을 촉진시키기 위해 경북형 일자리사업 `청년 창조오디션`을 공모한다.
`청년정책을 통한 지역활력화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각 시·군, 기관·단체 등이 직접 제안을 하고, 우수 시책을 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청년일자리, 청년창의문화, 청년유입 및 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 사업 파급효과에 따라 시·군 단위 특화사업과 공동체사업(마을공동체사업, 광역공동체사업) 공모유형을 채택했다.
사업 신청은 사업소재 시·군 청년일자리 담당부서로 내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후 1차 서류심사에서 30개 정도의 사업이 선정되고, 2차 PPT 발표를 거쳐 최종 14개 사업이 예산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시·군 단위 특화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10억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최우수 2건에 각 5억원씩, 우수 3건에 각 3억원이 지원된다. 또 마을공동체 5건에 각 1억원이, 광역공동체 3건에 각 2억원이 배정된다.
사업 추진은 올해 11월부터 가능하다. `청년`은 경북도 청년창업지원 조례에 따라 도내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39세 이하인 자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 특색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추진되는 청년정책은 한계가 있다”며 “청년 창조오디션 공모를 통해 발굴될 창의적 아이디어는 지역 관광자원이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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