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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 입찰 방해한 업체 무더기로 적발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11-28 21:25 게재일 2017-11-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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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북경찰서는 27일 낙찰률을 높이려고 위장업체를 설립해 졸업앨범 입찰을 방해한 혐의(입찰방해 등)로 A씨(38) 등 대구 앨범제작 업자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로 유치원 직원 B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낙찰률을 높이려고 가족·지인 이름으로 위장업체 설립하고, 대구조달청에서 실시하는 졸업앨범 입찰에 중복 투찰하는 수법으로 입찰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등은 자신들이 허위로 만든 위장업체를 통해 이같은 수법으로 낙찰받은 뒤 각 학교가 요구하는 졸업앨범 납품실적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학교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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