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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공항 이전부지 선정 `탄력`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12-01 21:28 게재일 2017-1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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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 첫 회의 이달 중순께

K2 군공항·민항통합이전 부지를 결정할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이달 중순께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10월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11월 중 K2·민항 통합이전 부지선정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지선정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지역에서는 대구통합공항 이전 작업이 상당기간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대구시 공항추진본부 관계자는 30일 “늦어도 12월 안에, 이르면 중순께에는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혀 대구 통합공항 이전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통합공항 이전사업은 통합신공항 건설 확정 이후 촛불정국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 혼란한 정치상황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고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군위 우보 등 예비후보지를 선정하는데 그쳤다.

사업이 표류하자 일부 시민단체와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를 중심으로 통합신공항 건설 반대와 대구공항 존치론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올해 대구공항의 경우 벌써 이용객이 300만이 넘어서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러 대구공항 확장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고, 군공항 소음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워낙 심해 통합신공항 건설은 되돌릴 수 없는 대세로 굳어진 상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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