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 국제학술대회
이날 학술대회는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남유진 구미시장의 환영사,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의 축사, 조갑제 대표의 기조연설에 이어 경제분야, 새마을운동 분야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제 분야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 경제발전과 박정희 : 교훈 및 시사점`을 주제로 이경태 교수(고려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발표자는 칼리드 이크람(Khalid Ikram, 미국), 쉬에찐 쭈어(Xuejin Zuo, 중국), 소테츠 타케야마(Ri Sotetsu Takeyama, 일본)등 외국 학자들이 참여했다. 또 김준경 KDI 원장과 한태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새마을운동과 지구촌 동반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김준길 서울대 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표자로는 용윤(Yong Yoon, 태국), 당김손(Dang Kim Son, 베트남),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참여해 새마을운동이 동아시아 국가들에게 주는 교훈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자로는 윤복만 경운대 교수와 서종혁 한경대 연구교수가 참여했다.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시카고 대학의 행동경제학자인 리차드 쎄일러(Richard Thaler)가 주장한 유인제도(incentive system)는 정부의 개입으로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이는 박정희시대 한국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의 정책원리와 다르지 않다”면서 “이는 노벨경제학상이 박정희시대 정책 패러다임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헌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한층 더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탄생100돌을 통해 국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