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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억대 연봉으로 `껑충`

연합뉴스
등록일 2017-12-14 21:37 게재일 2017-12-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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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4% 상승한 1억1천만원
KBO리그에 거센 바람을 일으켰던 이정후(19·사진)가 `연봉 대박`으로 활짝 웃었다.

넥센은 13일 “이정후와 올해 연봉 2천700만원에서 307.4% 상승한 1억1천만원에 2018시즌 연봉 협상을 마쳤다. 이는 작년 신인왕 신재영의 연봉 인상률과 동일한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 타이”라고 밝혔다.

뛰어난 선수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넥센은 연봉 상승률 300%를 넘는 선수가 끊이지 않는다.

김하성은 2016년 연봉 협상에서 인상률 300%(4천만원→1억6천만원)를 기록했고,신재영이 2017년 2천700만원에서 1억1천만원으로 307.4%가 올랐다.

올 시즌 이정후는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남겨 여유 있게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역대 KBO리그 신인 최다 안타이자 최다 득점이다.

내년 20세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된 이정후는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돼 신기하고 기쁘다.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장석 대표팀과 스카우트, 감독, 코치님,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풀타임으로 뛰며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걸 느꼈다. 자신감을 얻을 기회이기도 했다. 진짜 평가는 내년부터라생각한다.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근육량을 늘리고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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