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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하수도시설 확충 청신호

심상선기자
등록일 2017-12-22 21:15 게재일 2017-1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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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수질 보전 1천51억 등<bR>대구환경청, 3천8억원 확보<bR>내년 지역 165곳 사업 지원

대구지방환경청이 대구·경북의 내년도 하수도 사업비 예산 3천8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는 내년도 대구시와 경북도 23개 시·군지역의 165곳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현재 설계 및 공사가 진행 중인 126곳 계속사업에 2천784억원,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구미중앙하수처리장 설치, 포항 노후관로 정비 등 39곳에 224억원이 지원된다.

세부사업별로는 하수관로정비가 818억원(27.2%)으로 가장 많고,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 469억원(15.6%), 도시침수예방 291억원(9.7%%), 노후하수관로정비 233억원(7.7%), 하수처리장 확충 230억원(7.6%) 순으로 지원된다.

시·군별로는 포항시 505억원, 구미시 390억원, 안동시 227억원, 성주군 163억원, 울진군 146억원, 문경시 138억원 등의 순이다.

내년도 하수도사업 예산은 대구·경북지역의 상수원 수질개선, 주민생활환경 개선 등 하수관로 정비, 하수도시설 확충, 도시침수 예방 등을 통한 취약지역의 하수도 서비스개선 사업 등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대구·경북권 500만 주민의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중· 상류지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하수관로 신설·개량,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1천51억원이 지원된다. 또 농어촌 및 면 단위 등 취약지역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에 581억원을 지원해 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통한 주민의 보건위생 향상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침수 방지 등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구미시, 포항시 등 시·군 8곳의 도시침수예방 사업에 29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하수도시설의 조기 확충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는 설계착수, 부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연내에 준비해 내년도 하수도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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