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도지사 출마說 솔솔
우 교육감은 “평생 걸어온 교육자의 길을 3선 교육감이라는 영광과 명예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하지만, 큰 도약을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소명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숙고 끝에 대구교육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년 교육감 선거에서 새로운 리더십이 창출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번 불출마 선언이 내년 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일인 2월 15일, 선거법상 사퇴시점인 3월 15일을 염두에 둔 시점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지역정가 등에서는 내년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등의 출마설이 나돌면서 우 교육감의 행보에 이목이 쏠렸기 때문이다.
우 교육감은 “남은 6개월의 임기를 4년으로 여기고,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