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여 논쟁… 오늘 속개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군은 26일 대구시청 별관 제4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전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전문가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정의관 공항추진 본부장과 경상북도 장선중 공항추진단장, 군위군 이종락 기획실장, 의성군 미래전략단 이재한 단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이날 회의는 전문가위원회 구성을 위한 실무회의로 후보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결정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관 공항추진 본부장은 “오늘 결정된 사항이 없어서 내일 다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전문가위원회의 규모와 참가인사 자격요건, 추천방법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실무위원회는 3시간 가량 진행되기도 했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회동을 가졌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