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0대 상습 차량털이범 잇따라 검거

20대 차량 털이범이 잇따라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7일 차량털이 및 차량절도 수법으로 총 3회에 걸쳐 1천100만원 상당을 훔친 A씨(2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대구 수성구와 영천 일대를 돌아다니며 차량털이 및 절도를 일삼았다.

대구 서부경찰서도 같은 날 심야에 문이 열린 차량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혐의(절도)로 B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대구 일대를 돌며 시정되지 않은 차량의 문을 여는 수법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B씨는 인적이 드문 도로나 공원에 주차된 차량의 문 손잡이를 잡아당겨 본 뒤 문이 열리는 차량만 골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