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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쇠돌이` 파트너 `쇠순이` 공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8-01-03 20:47 게재일 2018-01-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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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가 구단 마스코트 `쇠돌이`를 리뉴얼하고, 파트너 `쇠순이`도 함께 공개한다.

포항의 마스코트 `쇠돌이`는 강철 몸체와 포항 바다의 푸른 파도를 상징하는 머리, 승리의 표식인 이마의 V 마크가 특징인 반인간·반로봇의 캐릭터다.

1997년 당시 구단 앰블럼에 사용되며 마스코트로 활약했으나 2002년부터 불꽃을 모티브로 한 현재의 구단 앰블럼과 마스코트가 공개되며 더이상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7시즌을 앞두고 복원된 `시안블루 레트로 유니폼`과 함께 재등장해 각종 구단 상품과 SNS 컨텐츠 등에 사용되며 특유의 친숙한 표정과 귀여운 이미지로 다시금 인기를 얻었다.

구단과 모기업 포스코의 상징인 `스틸(STEEL)`로부터 네이밍 된 `쇠돌이`는 당시 사용하던 이미지와 색상을 그대로 살리는 대신 다양한 표정과 동작을 보완하는 수준으로 리뉴얼됐다.

`쇠돌이`의 짝으로 제작된 `쇠순이`는 포항의 상징색인 `검정·빨강`을 바탕으로 깜찍하고 발랄함을 강조한 소녀 캐릭터로 탄생했다.

포항은 2018시즌을 앞두고 마스코트 리뉴얼과 스토리화를 통해 축구 경기 외에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구단 컨텐츠를 제공한다.

축구를 잘 모르는 어린이와 여성들도 구단과 축구에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팬 확대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쇠돌이`와 `쇠순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 제작과 상품화 사업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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