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환경 보전·자연재해 예방<BR>홍수 발생할 때 피해 최소화도
경북도는 올해 하천 유지보수에 142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천의 수변환경을 보전하고 자연재해 예방 및 홍수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하천유지보수사업으로 국가하천 6개소(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감천, 반변천, 내성천), 수변생태공원 37㎢, 제방237㎞에 국비 67억원을 투입해 제방 및 편의시설을 정비,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수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지방하천 보수사업으로 22개 시군 34개소 54억원, 기성제정비사업으로 23개 시군 3천812km 6억원, 수문점검·정비는 10개 시군 311개소 6억원, 지방하천 긴급정비 및 유수지 장목제거사업에 9억원을 투입, 유수 소통능력 키워 수해피해 최소화에 대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범사업으로 하천내 유수지 장목 제거사업을 시행, 하천의 통수단면 확보와 하천내 오염물 제거 등을 통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수변환경을 보전하고 유사시 홍수예방 및 홍수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하천에 기성제 정비, 배수문 점검, 유수지 장목 제거, 제방 풀베기 등 친환경적인 하천유지·관리에 애쓰고 있다.
한홍규 하천과장은 “매년 하천 유지보수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중앙부서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적은 예산이지만 적재적소에 투입해 하천환경보전 및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