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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규 대구시의원 돌연 사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8-01-24 20:59 게재일 2018-01-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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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13 지방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대구시의회 배창규<사진> 교육위원장이 의원 임기 만료 5개월 여를 앞두고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초선 비례대표인 배 위원장은 23일 오전 9시께 류규하 의장을 찾아가 사직원을 제출했다.

류 의장은 임기가 5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출마도 하지 않으면서 사퇴할 이유가 없다며 만류했으나, 배 위원장은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자치법 제 77조에 따르면 시의원 사직은 회기 중에는 본회의 의결로, 비회기에는 의장 결재로 이뤄지며, 시의회가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지를 하면 선관위가 의석 승계자를 결정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비례대표 3번까지만 등록해 의석 승계자는 없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배 위원장이 어떤 이유로 사직원을 냈는지 알 수 없다”며 “아직 의장이 결재하지 않아 선관위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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