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실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대구는 달라져야 한다. 담대한 변화와 혁신만이 살길”이라면서 “정치세력을 교체해 도시의 리더십을 바꾸는 선수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25년 전 대구는 활기차고 문화적 수준과 한없는 자부심을 가진 위대한 도시였다. 하지만 지금은 활력을 잃어 버리고 서서히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구는 그동안 특정 정치세력에 의해 너무 오랫동안 독점 당해 왔다. 과연 그들이 대구를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면서 “그들은 26년 연속으로 1인당 지역 총생산이 전국에서 꼴찌를 맴돌 동안 한 일이라고는 효과도 없는 요란한 정치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일즈맨 시장이 돼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고,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활기찬 대구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실장은 대구 경신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주영국대사관 주재관, 서울 수서경찰서장, 대구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총리실 민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