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북도 환경연수원장직을 퇴임하고 성주부군수로 재직 중 지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군수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성주군은 선거 때마다 문중대결로 빚어지는 갈등이 지역발전과 화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최근 사드배치로 인해 민심이 분열되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행정추진력과 결단력, 친화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여론도 출마 결심을 굳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현 김항곤 군수가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성주군수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고 했다. 또 지방행정의 전 분야에서 업무추진을 하면서 터득한 합리적인 리더십과 후배 공무원은 물론 군민들과 격의 없는 친화력과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사건사고에 연루된 적이 없는 깨끗한 경력으로 군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1984년 고령군에서 7급 행정직으로 공직을 시작한 전 성주군 부군수는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스탄불-경주엑스포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고령/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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