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소장은 지난 2일 동구청 앞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잘사는 동구`, `활기찬 동구`를 기치로 주민참여형 구정을 표방하며“동구에 새로운 희망을 되살릴 뜨거운 불씨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40년 공직생활로 축적한 행정 경험과 도시개발 전문성으로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동구는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팔공산과 금호강이 품고 있는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 등 개발과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며 “그러나 분열한 보수의 정쟁으로 이런 잠재력은 외면당하고 소모적인 정치적, 행정적 피해만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2 공항 이전 문제를 비롯한 안심연료단지, 동부정류장과 고속터미널 이전 후적지 개발, 공산댐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 동구의 산적한 현안이 많다”면서 “40년의 공직생활 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살려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윤형구 소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대구공고를 졸업하고 동구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수성구청 도시국장, 중구청 도시관광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6월 퇴임 후 대구팔공문화연구소를 개소했으며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