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새벽 1시 36분께 경주시 노동동 노상에서 귀가를 위해 택시를 기다리던 여성의 얼굴을 폭행하고 현금 8만원이 들어있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핸드백을 뺏는 과정에서 피해자 B씨와 몸싸움을 하다 손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위해 경주지역 한 병원에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조사 결과 직업과 일정한 거주지가 없는 A씨는 술값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범죄 사실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