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퇴임
우 부지사는 “돌이켜 보면 35년의 공직생활은 긴장의 연속이었고, 경북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로 스스로를 채찍질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도청에서의 인연들은 마음깊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고비 고비마다 경북도의 큰 울타리가 있었기에 견딜 수 있었고, 김관용 지사의 탁월한 리더십과 동료 공직자의 따뜻한 격려가 있었기에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 부지사는 특유의 친화력과 전문성으로 문화관광체육국장, 안전행정국장, 정무실장 등 도정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때로는 소탈한 형님 리더십으로 때로는 원칙과 소신으로 경북도정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경북도의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동해의 물류 거점인 포항영일만항 개장, 독도 평화호 취항, 독도재단 설립 등 동해안 발전을 견인하고 지방 차원에서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큰 힘을 보탰다.
대륜고, 경북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 경북도 공보관, 경주 부시장, 정무실장 등을 거친 후 지난해 2월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에 취임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