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권영진 시장이 4년전 공약으로 제시한 범안로 무료화를 즉각 실행해야 한다”며 “수성구청과 수성구의회의 강력한 요구에도 대구시가 외면해온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또 “최근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 동부순환도로 대표 등과 전직 대구시 공무원 간의 의심스러운 거래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공사대금을 부풀리고 회삿돈 수억원을 빼돌려 시설팀장, 공사업체대표, 운영업체대표 등이 불구속 기소된데 대해 권시장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대구시가 매년 100억여원의 지원금을 민간 운영업체에 주면서도 관리감독 권한조차 갖지 못해 비리 도로가 된 범안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료화가 정답”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