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이 오는 10일 경주에서 경선후보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경선체제에 들어간다. 이 의원은 이날 사무소 개소식을 기점으로 6월 13일까지 `지선(地選)대첩`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평소 `문화가 국력`이라는 소신을 가진 이 의원이 경선후보 사무소를 경주로 잡은 것은 공약 1호로 문화관광을 꼽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문화 수도`가 경주라는 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 의원과 경주는 유독 인연이 깊다. 지난해 10월 신라왕경 복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발족한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장을 맡았고, 지난 2013년에는 경주에서 `신라왕경 복원 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및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공동 서명하는 등 경주와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