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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 6차산업 밑그림 나왔다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3-16 20:36 게재일 2018-03-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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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차산업 현장혁명 설명회<bR>2022년까지 3천600억 투입<bR>청년 2천명 농촌 창업 지원<bR>융복합지구 10곳 육성 등도

경북도는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청년 창농 육성과 6차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경북 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추진 계약(안)` 밑그림을 완성했다.

도는 이날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6차 산업 인증업체 및 예비인증업체,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차산업 현장혁명 계획(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6차 산업 활성화로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청년 6차 산업 창업을 유도해 농촌 활력을 되찾는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6차 산업 기반 조성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2022년까지 3천600억원을 들여 청년 2천명이 농촌에서 창업하도록 돕는다. 또 6차 산업 선도모델 300곳, 융복합지구 10곳을 키울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6차 산업지원조례 제정, 6차 산업 활성화 포럼 발족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올해부턴 6차 산업 지원센터와 전담부서도 신설해 6차 산업화 촉진과 조기 확산을 위한 정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청년 창농 관련 정책을 대폭 확대했다. 고령화 등 급격한 농촌 환경 변화에 대응해 청년들의 농촌유입을 위해서다. 도는 단계별 창업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과계고교에서부터 대학, 일반에 이르기까지 현장중심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촌정착·창농 자금을 비롯해 자립기반 자금, 저리 융자 등 다양한 재정지원도 뒷받침한다. 또 도는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경북대, 안동대, 대구대)를 활성화하는 등 청년 창농 육성에 정책을 집중한다.

도는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정책설명회, 전문가 포럼·세미나 등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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