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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 친환경농업 육성에 936억원 투입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8-03-22 21:08 게재일 2018-03-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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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에 936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은 FTA 등 시장개방화에 대응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핵심적인 요소다. 이에 환경과 먹거리 안전성 등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친환경농산물 수요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시장 규모는 2012년 3조809억원, 2016년 4조1천259억원에서 2020년에는 7조4천749억원으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친환경재배의 높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과수 면적이 전국의 20%(사과는 64%)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이를 극복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하고자 친환경농산물생산 지원확대와 함께 유통활성화, 소비촉진을 강화에 나선다.

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예산으로는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공급 570억 △녹비작물종자과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 47억 △친환경농업직불금과 유기지속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 42억 △친환경농산물 택배비와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비 지원, 소비자초청 행사 등에 277억을 투입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안전하고 몸에 좋은 식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확대를 위한 친환경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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