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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송정동, 정치 1번지로 부상

김락현기자
등록일 2018-03-23 20:45 게재일 2018-03-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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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13명 선거사무소 개소 등 본격 활동<BR>`교통량·유동인구 많아 알뜰 홍보효과 `GOOD`
▲ 구미의 정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는 송정대로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구미시장 예비후보의 선거 가로펼침막.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구미의 `행정 1번지`로 불려온 송정동이 `정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가 송정동으로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구미 행정타운 진입로인 시청앞 송정대로는 평소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아 가로펼침막 한 장으로도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13명 중 12명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이 송정동에 몰려 있다.

이 중 형곡네거리~구미시청~구미상공회의소 정문을 연결하는 1㎞의 송정대로 구간에만 9명의 시장 예비후보와 1명의 시의원 예비후보 등 모두 10명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이 입주했다.

구미시청 정문 건너편 왼쪽으로 유능종(바른미래당)·김봉재(자유한국당)·허복 예비후보(자유한국당)·허성우(자유한국당)·박종석(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차례로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오른쪽으론 김철호(더불어민주당)·황재영(자유한국당)·이양호(자유한국당)·한기조(더불어민주당)·장세용(더불어민주당)·김석호(자유한국당)·이정임(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둥지를 틀었다. 여기에 시의원 김재우(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도 가세했다. 시장 예비후보 중 유일하게 채동익(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 원평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반면, 구미에서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인동에는 아직까지 시장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가 없다. 장세용(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만 인동에 선거연락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젊은층의 투표율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예비후보들이 인구가 많은 인동보다 송정동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송정대로 선거사무소 임차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편으로, 통상 200~400㎡ 규모에 임차료는 400만~1천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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