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현직경찰, 만취 소개팅녀 성폭행 `물의`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8-03-26 21:07 게재일 2018-03-26 5면
스크랩버튼
대구의 현직 경찰관이 소개팅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대구 모 경찰서 형사과 소속 A(30) 순경을 준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지난 6일 밤 소개팅으로 만난 B씨(24·여)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B씨는 사건 발생 후 112에 신고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은 합의한 성관계라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B씨가 당시 만취해 심신상실 상태인 것으로 보여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해제한 뒤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