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2인·3인조 경기서 정상에
이번 대회에서 이서진은 첫날 여대부 개인전(6게임)에서 평균 233.2점(1천399점)으로 가볍게 우승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정혜진(20)과 조를 이룬 2인조 경기(6게임)에서 평균 230.8점(1천385점)을 기록해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3인조 경기 225.3점, 5인조 경기 232.3점을 기록해 개인종합(24게임)에서도 평균 230.4점(5,530점)으로 우승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2인조 경기에서 이서진과 한 조로 출전한 정혜진은 3번째 게임에서 퍼펙트(300점)를 기록해 볼링 명가의 진가를 보여줬다.
이서진은 “3관왕을 하고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었다”며 “더 많은 땀과 노력을 통해 국가대표가 돼 후배들에게 전설적인 선배로 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계명문화대 볼링부는 지난 1988년 볼링부 창단 이래 우승 100여차례, 준우승 120여차례, 제94회 전국체육대회 3관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