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이승천·임대윤<BR>대구시장 후보 공모 접수<BR>두곳 다 전략공천설 나돌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결과 대구시장에 3명, 경북도지사에 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대구시장은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과 임대윤 전 동구청장,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경북도지사에는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안선미 전 새정치민주연합 포항시장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경북도지사의 경우 오 전 행정관과 안 전 포항시장 후보가 공천신청을 했지만 오 전 행정관으로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도 전략공천 얘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의 경우 20%(3곳)까지 전략공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정성호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장은 “경선이 원칙”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사는 무시하고 중앙당이 일방적으로 전략공천하는 것에는 합당한 사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는 17개 광역시·도에서 47명이 지원해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