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혁신 지지기반 강화
이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 21일 김사열 예비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고 지난 22일 홍덕률 대구대총장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하자 단일화 대상을 확대했다.
이날 김 교수는 “나의 오랜 벗인 홍덕률 총장의 출마를 환영한다”며 “이로써 대구에서 개혁적 지식인 운동을 함께한 대학교수 출신 세 사람이 대구시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 “세 사람의 출마가 대구 교육 혁신을 위한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그러나 이력과 궤적이 겹치는 세 후보의 동시 출마를 우려하는 시민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우려를 불식하려면 김사열 교수와 홍덕률 총장이 힘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며 “이것이 대구교육 혁신을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의 기도에 대한 대답이기에 선거 운동을 막 시작한 지금이 단일화 원칙에 합의할 수 있는 적기인 만큼 다음 주까지 제안에 대한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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