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엄빠자문단` 출범<bR>학부모 눈높이 간담회 실시<bR>임종식 찾아가는 교육콘서트<bR>구미서 첫 출발… 곳곳 순회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경북도의 엄마, 아빠들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의 교육현안과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안상섭 엄빠 자문단`을 출범하고, 칠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 소통에 들어갔다. 안 후보의 엄빠 자문단은 8대 중점 시책인 학부모 학교참여 네트워크를 보장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것. 자문단은 각 지역별 초, 중, 고생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모집된다. 안 후보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눈높이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 교육 현안에서 대해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정책에 반영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기존의 교육 정책이 학부모들이 배제되거나 실제 교육 현장이 고려되지 않고 폐쇄적으로 결정되는 탁상공론적 성격이 강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며 “엄빠 자문단의 취지는 학령기 자녀를 두고 있는 아버지·어머니에게 교육 현장에서 필요하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임종식의 따뜻한 북콘서트`에 이어 경북교육에 관심을 가진 도민들을 만나는 `임종식의 찾아가는 교육콘서트`를 시작,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콘서트는 먼저 구미에서 열렸으며 학부모와 교육계 원로들을 만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학급마다 공기청정기를 두자는 의견, 냉난방비 지원 확대를 통해 쾌적한 교실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 제안이 나왔다.
또한 최근 불거지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제시된 `안전한 학교는 학생폭력으로부터도 안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임 후보는 “학교에 안전요원배치를 확대하고 학생안전관리를 교육정책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종식의 찾아가는 교육콘서트`는 매주 지역을 변경하면서 2회씩 진행되며, 매번 다른 교육정책 주제를 통해 경북의 교육환경을 점검하고 도민들에게 좋은 교육정책 제안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