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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달서·남구 3곳만 대구 기초단체장 `경선`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8-03-27 21:08 게재일 2018-03-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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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5곳 단수후보 추천<bR>한국당 대구 공천룰 `윤곽`<bR>달서구 5선거구 광역의원<bR>기초의원 13곳은 추가공모<bR>내일 공천자 등 후속 발표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공천룰이 윤곽을 드러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기초단체장 중에서 중구·동구·서구·북구·달성군 등은 단수후보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남구(잠정)·수성구·달서구는 후보자 간 경선을 통해 선정키로 의결했다.

이어 전략적 판단이 요구되는 지역이나 정수범위 내 신청한 달서구 제5선거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구인 중구 가, 중구 나, 남구 나, 남구 다, 동구 가, 동구 나, 동구 다, 동구 마, 동구 바, 수성구 바, 수성구 아, 달서구 라, 달서구 바, 달서구 사 등 14곳은 오는 28~30일 사흘간 추가 공모키로 했다.

그동안 한국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지난 25일까지 6차 회의를 갖고 공천신청자 242명 전원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공천신청자의 출마동기, 득표전략, 지역현안 및 해결방안 등을 듣고 공직후보자로서의 자질검증과 함께 범죄이력이나 도덕성 문제에 있어서도 본인 소명 절차를 거치는 등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규 규정이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의결한 부적격 기준보다 더 엄격히 세부기준을 적용하여 10명을 부적격자로 판정, 공천에서 배제했다. 선출직의 경우 재임 중, 범죄사실에 대해선 더욱 엄격히 부적격 기준을 적용했고 다만 범죄사실로 인해 불이익을 이미 받았거나 범죄사실에도 불구하고 당선됐던 후보자는 지역상황 등을 고려, 전략적으로 판단키로 의결했다.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제7차 회의를 열고 서류 및 면접심사와 지역여론 등을 종합해 단수후보자, 경선지역과 경선방식, 여성 의무공천 지역 등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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