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착한교복` 도입을 공약했다.
교복의 활동성이 떨어져 생활과 학업이 불편하다며 교복 디자인과 소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높기 때문이다. 강 예비후보는 교육청의 경우 착한교복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각급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모아 자율적으로 `착한교복`을 채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착한교복`은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르고 신축성이 좋아 활동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림질을 하지 않고도 입을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
특히 착한교복을 채택하면 기존 교복보다 구매비용을 30%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강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직접 청와대에 청원할 만큼 교복 디자인과 소재에 대한 불만이 높다”면서 “가격·디자인·소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착한교복`을 도입하면 학생들은 편하게 활동할 수 있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