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2회 조사키로<BR>10월 `독도의 날` 최종 공개<BR>영토표석 등 21기만 확인돼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의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대 국민서비스를 하고자 독도 내 인공조형물<사진> 전수조사가 시행된다.
지난 512년 한반도의 영토로 편입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의 영토로 관리돼 온 독도에는 다양한 한국인의 삶 기록이 각석문 혹은 조형물의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알려진 독도인공조형물은 영토표석 6, 위령비 7, 각석문 4, 표지석 2, 기념비 1, 조형물 1기로 전체 21기다. 하지만, 실제로 이보다 더 많은 인공조형물이 산재해 있을 것으로 알려져 세부적인 조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올해 2차에 걸친 독도 내 인공조형물 전수조사를 통해 독도를 관리해 온 한국인들의 다양한 흔적들을 밝혀낼 계획이다.
독도박물관은 현지조사 시 GPS를 이용, 해당 인공조형물의 정확한 위치 및 고도, 크기 등을 실측, 해당 조형물의 고해상도 사진자료를 확보한다. 또 조사활동을 바탕으로 해당 조형물의 영토사적 가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조사의 결과물은 오는 5월 1일 독도박물관 특별전시회 `독도, 한국인 삶의 기록`과 10월 25일 독도의 날, 최종 결과물을 공개하고 원문 자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독도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