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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북한 핵 보다 더 무서운 것은 저출산”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8-03-28 21:02 게재일 2018-03-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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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27일 “북한 핵 보다 더 무서운 것이 저출산”이라며“저출산 문제는 우리의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경주에 마련된 경선준비 사무실에서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공약점검회의에서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육아정책만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정책, 육아정책, 여성정책, 노동정책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뤄줘야 할 복합적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만약 도정을 맡으면 경북도는 저출산 난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되 당장 효과를 거두려는`조급정책`이 아니라 치밀하면서도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만큼 즉효약이 있을 수 없는데다 지금까지 엄청난 돈을 쓰고도 실패한 것은 단기처방에 급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과 직장 등 사회구조적 환경 개선과 아울러 임신과 출산·육아에 대한 이해와 배려, 남성의 적극적인 육아와 가사 참여 등 여러 필요 충분 조건들이 함께 갖춰져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도정을 맡을 경우 `결혼·출산장려 국민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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