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27일 자신의 고향인 구미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구미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남 예비후보는 이날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지금 개인 남유진이 아닌 구미의 대표선수로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지사가 되면 경상북도와 구미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고, 구미시민이 더 큰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남 예비후보는 인사비리 논란과 관련, “외부의 압력으로 의해 실무책임자 선에서만 이루어진 근무평정 논란 사건”이라며 “조작으로 평정이 올라간 직원이 승진한 것도 아니고, 해당 사안에 대해 저는 지시, 보고,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구미시가 하위권의 청렴도 평가를 받은 데 대해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시민들께 죄송하고 면목 없다”며 “전 직원청렴교육, 감사 강화 등 1천600여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했으니 멀지않아 노력의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