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委<BR>광역의원 경선지역 12곳 의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28일 제7차 회의를 갖고 광역의원 선거구 12곳을 경선지역으로 의결했다.
광역의원 총 27개 선거구 가운데 경선지역은 동구 1·2·3선거구, 서구 1·2선거구, 북구 5개 선거구 전체, 수성구 1·2선거구 등이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또 오는 31일 8곳의 기초단체장 전원(단수 및 경선)과 광역의원 단수추천 명단을 최종 발표하기로 했다. 당내 경선의 경우 기초단체장은 오는 4월 9~10일, 광역의원은 10~12일 실시키로 했다. 당원 선거인단은 지역 전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하며, 일반 국민과 5대5 비율을 합산해 결과를 산출하게 된다. 일반국민 조사는 이동통신사에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하되 한국당 지지자와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를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선에 앞서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5명 이상의 후보자가 있는 경우에는 2~3위의 격차가 오차범위내에 있으면 3배수로, 나머지는 2배수로 압축해서 치른다. 6명일 경우에는 최대 4명까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산점은 당헌당규 및 중앙당 공관위 의결에 의거해 정치신인과 여성, 청년, 장애인, 독립유공자, 사무처 당직자 등은 가산점 20%가 부여된다. 이들 조건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최고 30%까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산점은 경선에 참여하면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30%를 가산하게 된다.
이어 루머성이나 부당한 내용을 제보한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자의 소명기회를 주며 거짓으로 판명된 후보자 측에는 공관위에서 페널티를 주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상훈 위원장은 “31일 기초단체장 등의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지명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은 지역이 있어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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