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
이준영(62·사진) 전 포항시의원이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카선거구(구룡포읍·장기면·호미곶면)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지난 2, 6대 시의원으로 뽑아준 유권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리며 다시 한 번 도전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5분 자유발언, 조례제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 유치반대로 구룡포, 장기, 호미곶면을 청정지역으로 남게함으로써 청정 수산도시로 남도록 하는데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사람은 겪어봐야 긴 세월이 지나가 봐야 마음을 알 수 있게 된다”며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포항의 마지막 남은 자산 천혜의 구룡포, 호미곶, 장기면을 해양관광도시와 전국 최대의 어업전진기지로 지켜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경북도의원
이솔(26·사진) 카페1944 대표가 28일 6·13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3선거구(두호동·죽도동·중앙동·환여동)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청년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고 미래가 없는 도시에는 누구도 살 수 없다”며 “전국의 대학으로 떠난 포항의 청년들이 다시 이곳에서 안정된 장년의 삶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포항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정치”라고 강조하며 “이제 오랜 기득권 정당을 이름만 보고 투표하는 과거를 버리고 정치인 개인의 능력을 보고 선택하는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정의당의 후보이자, 포항의 청년으로서 포항에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며 “포항이 다시금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곳이 되기를 원한다면 청년후보 이솔을 꼭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철화·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