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집만 골라 턴 30대男 구속

대구서부경찰서는 29일 점집만 골라 현금 등을 턴 혐의(절도) A씨(3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최근까지 새벽 시간에 대구 북구, 서구 일대의 빈 점집만 골라 침입하는 수법으로 225만 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문이 잠긴 점집의 유리창을 깨거나 자물쇠를 부순 뒤 바로 침입하지 않고, 잠시 주위를 살펴 인기척이 없으면 침입하는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금품 등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심상선기자